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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산업

외식산업의 역사_ 21세기 외식 산업의 성장과 발전

by 외식산업 Ju_Dalton 2024. 9. 28.

21세기 외식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대해 알아보자. 

 

외식산업
21세기 외식산업의 특징

 

21세기 외식산업의 급격한 변화

21세기에 들어서 외식산업은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과거의 단순한 식사 제공에서 벗어나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하는 형태로 발전해왔다. 소비자들의 요구와 라이프스타일이 변하면서 외식산업의 방향도 새롭게 정의되었다. 테이크아웃과 배달 서비스, 가정대용식(HMR)의 성장은 외식의 범위를 더욱 확장시켰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빠르고 편리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효율적인 소비 패턴을 선호하게 되었고, 이에 맞춘 트렌드가 외식업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아모제(마르쉐)와 조선호텔의 CD1, 그리고 CJ푸드빌의 델쿠치나 등은 테이크아웃 시장에 뛰어들어, 고급스러운 식사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외식업계에서 '빠르면서도 질 좋은 음식'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였다. 또한 '하워드 앤 마리오'와 같은 신개념의 테이크아웃 레스토랑은 패스트푸드와 패밀리 레스토랑의 장점을 결합하여 효율성과 품질 모두를 만족시키는 새로운 외식 트렌드를 이끌었다.

 

테마와 차별화를 통한 외식업체의 경쟁

 

21세기 외식산업에서 두드러진 변화 중 하나는 테마 레스토랑의 등장이다. 과거 패밀리 레스토랑이 단순히 식사만 제공하는 장소였다면, 이제는 음식과 함께 오락적 요소를 결합한 공간이 고객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게 되었고,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외식업체들은 큰 성공을 거두었다. '하드락 카페'와 같은 테마 레스토랑은 특정 문화나 음악,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음식뿐 아니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만화 캐릭터를 주제로 한 '스누피 플레이스'나 프랑스 캐주얼 레스토랑 '이뽀따뮤스', 열대 분위기와 파티 분위기로 특화한 '카후나빌'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레스토랑들이 외식업계에서 경쟁력을 높였다. 이러한 레스토랑들은 단순히 음식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특정한 분위기나 문화에 몰입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큰 인기를 끌었다. 테마 레스토랑의 등장은 외식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으며, 이는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한 외식업체들의 전략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또한 일본에서 도입된 '프레쉬네스 버거'와 '페퍼런치' 같은 즉석 햄버거 전문점과 패스트푸드형 스테이크 전문점도 외식산업의 다변화에 기여했다. 이러한 레스토랑들은 신속한 서비스와 질 좋은 음식을 제공해 패스트푸드의 단점을 보완하며, 패밀리 레스토랑의 편안한 분위기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외식업태를 만들어냈다. 미국의 유명 베이커리 카페 '오봉팽', 국내 최초 단독 베이글 전문 브랜드 '베이글 스트리트 카페', 그리고 미국의 피자 배달 전문점 '파파 존스' 등의 진출은 외식산업의 경쟁을 한층 더 격화시키며,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게 되었다.

 

웰빙과 건강식 트렌드의 확산

21세기에 접어들며 외식산업에서 두드러진 변화 중 하나는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트렌드의 확산이다. 슬로푸드와 웰빙 트렌드는 소비자들이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을 높이게 만들었고, 이는 외식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소비자들은 더 이상 단순히 맛있는 음식만을 추구하지 않으며, 그들이 섭취하는 음식이 얼마나 건강한지를 중요시하기 시작했다.

외식업체들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거나 지방과 당분을 줄인 메뉴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 대신 신선한 재료와 건강을 고려한 음식을 제공하는 외식업체들이 각광받으면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었다. 이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외식산업의 질적 발전을 촉진시킨 중요한 변화였다.

특히, 웰빙을 추구하는 트렌드 속에서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메뉴나 글루텐 프리 제품 등이 인기를 끌었고, 이러한 변화는 외식업체들이 건강과 관련된 메뉴 개발에 더욱 집중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외식산업은 단순한 '먹는 것'을 넘어 소비자들의 건강과 웰빙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음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고급화된 음료 문화의 발전

음료 시장의 고급화 역시 21세기 외식산업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 중 하나다. 와인의 소비량이 증가하고, 고급 커피 문화가 확산되면서 음료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외식업체들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과거에는 음료가 식사와 함께 곁들이는 부수적인 요소로 여겨졌다면, 이제는 음료 자체가 외식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급 커피 전문점의 시초는 1970년대에 시작된 '난다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후 1990년대에는 인스턴트 커피에서 원두 커피로 시장이 이동하면서 커피제조기계 수입판매업체와 인테리어 업체들이 원두 커피 시장에 진출했다. 이러한 변화는 외식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고, 고급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추어 외식업체들이 다양한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특히 '스타벅스'는 기존의 인스턴트 커피 시장에 고급 에스프레소 커피를 도입하면서 커피 산업에 혁신을 일으켰다. 이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문화에서 벗어나, '테이크아웃'과 '테이블숍'이라는 새로운 외식업태를 도입하는 계기가 되었다.


21세기 외식산업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와 트렌드에 맞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테이크아웃과 배달 서비스의 확산,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테마 레스토랑의 등장, 웰빙 트렌드에 따른 건강식 메뉴의 증가, 그리고 고급화된 커피와 음료 문화의 발전은 외식산업의 다양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외식산업은 더욱 진화하고 다양화될 것이다. 이와 같은 변화는 외식업체들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수적으로 반영해야 할 요소들이며, 앞으로도 외식산업의 중요한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