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산업 역사는 음식과 더불어 살아온 인간의 역사와 같이 하였다. 인류의 처음에는 존립을 위하여 음식을 조리해 먹었다. 인류의 존립을 위한 음식 조리의 시기 이후에는 거래를 하며 상인들은 계돈, 의복, 기구들을 교환하였고 식사를 즐기기 위한 비용을 계산하였다. 전통적인 유럽 여관은 여행자에게 음식과 음료뿐만 아니라 휴식과 숙박 장소를 제공하는 개인소유의 주택이다. 이 와 같이 식품,서비스,기타 생산물을 이용하여 특정 장소에서 경제활동을 수행하게 되며, 산업의 발전과 함께 요식업의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다.
고대의 외식산업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의 연대기는 사람이 무기와 불을 이용하여 사냥을 하고 식사를 만들어 먹었던 공동생활과 동시에 발현되었다. 외식산업의 시초가 되는 요리의 시작은 인간의 집단이 불과 도구를 사용하면서부터이다.
도기류를 이용하여 식재료를 삶고 가열함으로써 더욱 더 먹기 유용하게 만들었고, 식재료의 부패 진행이 되지 않게 하고 세균을 없애는 작용도 하며 오랫동안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게 되었다.
여러 곳에서 나타났던 외식산업의 초기 연대기를 살펴보면, 고대 벽화에는 요리사와 제빵사의 작업과정이나 상인들이 시장에서 음식을 판매하는 장면들이 잘 표현되어 있다. 이집트에선 빵을 만드는 사람이 존경을 받았고, 인도는 길가의 여관, 음식점들이 많아 이들을 통제하는 법을 제정하기도 하였다. 고대 페르시아는 사람이 번화한 연화나 축제를 즐긴 것으로 유명해 고대 페르시아가 만든 그때 당시의 음식들은 오늘날에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전해지고 있다. 파키스탄에서 발굴된 모헨죠다로 유적에는 당대 사람들이 거대한 양의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돌판 오븐과 스토브가 차려진 곳에서 식사하였음을 보여주는 유적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그리스인은 페르시안의 식생활을 계승받아 연희와 대중적 축제를 즐겼다. 고대의 요리사들은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았으며 요리사들의 특유의 요리법이 법적으로 보호받기도 하였다. 그리스 시대의 수많은 요리법들은 프랑스인들과 로마인들을 통하여 후 세계로 이어져 내려왔다.
로마시대의 연회
로마는 그리스 요리법을 계승하여 오랜 기간에 걸쳐 연회와 음식 축제를 계속 발전시켰습니다. 루쿨루스 황제는 호화로운 연회를 매우 좋아했기 때문에 호사스러운 식사를 의미하는 루쿨란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또한 식품 판매 및 음식점 운영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습니다. 서기 1세기경 아피시우스는 세계 최초의 요리책이라 불리는 '데코니리아'를 남겼고, 그 레시피 중 일부는 지금도 뉴욕의 유명 레스토랑 포람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로마 제국이 쇠퇴하면서 요리,문화,예술도 쇠퇴하였으나 수도원은 로마 예술을 유지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중세시대와 푸드 서비스 길드
"암흑시대"로 불리던 중세 시대에는 수도원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된 형태의 음식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빵을 굽고 와인과 맥주를 생산하는 것과 관련된 기술이 개발되었습니다. 요식업 길드의 기술자들은 절과 같은 종교 단체로부터 음식 지식을 얻습니다. 중세시대에는 길드를 통해 음식을 생산하고 판매했습니다. 길드는 특정 상품의 생산을 전문적으로 하고 다른 사람이 해당 상품을 생산하는 것을 금지할 수 있는 아주 강력한 조직이었습니다. 세느 드 로티시에르는 미식가 집단과 마찬가지로 12세기 빵 굽는 길드 중 하나로, 프랑스 파리에서 허가를 받아 식품을 생산하는 데 특화되어 있었습니다. 길드는 요리사에게 기술을 전수하는 책임을 요리사에게 부여함으로써 요리 교육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이 시기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용되는 다양한 빵과 고기 요리법이 이때 개발되었습니다. 또한 오늘날에도 사용되고 있는 명주도 이 시기에 개발되어 그 비법이 많은 제조사에 의해 계승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중세시대는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조리기술과 표준화의 기반을 마련하여 외식산업의 탄탄한 기초가 되었습니다.
프랑스요리의 시작
외식산업의 역사에서 프랑스 요리의 시작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프랑스 요리는 오늘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미식의 상징으로, 그 시작은 14세기경부터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초기 프랑스 요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화려하지 않았으며, 중세 시기의 프랑스 요리는 단순하고 거친 편이었습니다.
프랑스 요리가 지금과 같은 명성을 얻게 된 출발점은 1533년, 프랑스 왕 앙리 2세와 이탈리아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 출신인 카트린 드 메디시스의 결혼입니다. 카트린은 이탈리아 르네상스 문화 속에서 자라난 인물로, 그녀는 프랑스에 이탈리아의 정교한 요리와 요리법을 전파했습니다. 특히 카트린과 함께 프랑스로 온 이탈리아의 요리사들은 당시 프랑스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요리 기술과 재료를 소개했습니다. 이 시기에 파스타, 아티초크, 피에몬트 와인 같은 이탈리아식 재료와 요리법이 프랑스 왕실 주방에 도입되었고, 프랑스 요리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프랑스 요리가 더욱 화려하게 꽃피운 시기는 루이 14세의 통치 시기입니다. 루이 14세는 화려한 궁정 생활을 유지하며 미식에 큰 관심을 가졌고, 이를 위해 많은 요리사들이 그에게 고용되었습니다. 그는 요리사들이 자신들의 기술을 향상하고 새로운 음식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요리사들이 기술을 배우고 연마할 수 있는 교육 기관을 세우는 데에도 적극적이었습니다. 이 시기에 다양한 소스와 조리법이 개발되었으며, 오늘날에도 프랑스 요리의 근간을 이루는 많은 기술과 레시피들이 이 시기에 정립되었습니다.
대표적인 프랑스 요리로 꼽히는 다양한 음식들, 예를 들어 크렘 브륄레(Crème Brûlée)나 에스카르고(Escargot) 같은 요리들도 이 시기에 만들어진 기초 위에서 발전했습니다. 프랑스 요리는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미식 그 자체를 예술로 승화시킨 문화적 산물로, 외식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프랑스 요리의 시작은 귀족 사회와 왕실 문화 속에서 발전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대중적인 요리로 자리잡았고, 프랑스 전역에서 요리사들이 서로 경쟁하며 새로운 요리법을 개발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프랑스 요리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발전해 왔으며, 현대 외식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요리 문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프랑스 요리의 시작은 중세의 소박한 요리에서 르네상스 시대의 문화적 교류와 함께 발전했으며, 궁정의 호화로운 연회와 귀족들의 미식 취향에 맞춰 다양한 조리법과 요리가 발달해 오늘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프랑스 요리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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