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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산업

외식산업의 역사_ 외식기업의 해외 진출 및 미국 외식산업

by 외식산업 Ju_Dalton 2024. 10. 7.

외식산업의 역사 중 외식기업의 해외 진출 및 미국 외식산업 시장을 살펴본다. 

 

외식산업

 

외식기업의 해외 진출과 발전

국내 외식 산업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해외로의 진출은 자연스러운 흐름이 되었다.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국내 시장에 들어오고 있는 가운데, 국내 외식기업들도 고유의 한국 음식을 세계화시키며 다양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미국, 일본, 중국, 스페인 등지에서 이미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제는 브랜드 역수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중국은 패스트푸드 산업이 아직 깊이 자리 잡지 않은 상황이라 시장 선점의 기회가 많아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시장이다. 많은 국내 외식기업들이 중국을 발판으로 미국, 일본, 그리고 세계로 나아가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한식, 치킨, 피자, 베이커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로 진출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한우리 외식 사업이 1991년 북경에서 ‘서라벌’이라는 첫 매장을 열면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시작하였다. 미국 애틀란타에도 한우리의 지점이 개설되었고, 그 뒤로도 롯데리아가 1994년 북경에 진출해 천안문 광장 앞에 첫 매장을 오픈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파파이스를 운영하는 대한제당은 미국 본사로부터 중국 프랜차이즈 사업권을 얻어 진출하였으며, 한식 패밀리 레스토랑인 '우리들의 이야기'와 치킨 전문점 BBQ, CJ의 뚜레쥬르도 중국과 스페인, 미국 등지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한스비빔밥'은 비빔밥의 소스화와 계량화, 식재료 보관 및 포장 방법 등을 표준화하여 미국 시장에 진출하였고,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놀부는 일본 시장에서도 OGM과 제휴를 맺고 성공적으로 진출했으며, BBQ와 본죽도 일본 시장에 자리 잡았다. CJ푸드시스템은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돌솥비빔밥 전문점을 오픈하고, 홍콩 국제공항에 '사랑채'와 '시젠어' 등의 브랜드를 론칭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외식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한식의 세계적 위상은 한류와 함께 더욱 강화되고 있다. 1990년대 말부터 시작된 한류 열풍은 K-팝, K-드라마, K-뷰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세계인들의 관심을 끌었고, 그 결과 한식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하였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한식은 단순한 음식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되었으며, 한국의 정체성과 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0년대 중반부터는 한국 외식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면서 한식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대표적으로, CJ푸드빌의 '빕스'는 베트남, 미국, 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에 진출하여 한식을 알리고 있으며, SPC그룹의 '파리바게트'는 미국, 중국, 프랑스 등지에서 베이커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교촌치킨, BBQ, 본죽 등의 외식기업들이 아시아, 유럽, 북미 시장에 진출해 한식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식의 건강성과 다양성을 앞세운 프리미엄 레스토랑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 뉴욕에서는 '한우'와 같은 고급 한식당들이 등장하며 현지 미식가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비빔밥, 불고기, 김치와 같은 전통 한식이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비건 한식 메뉴도 해외에서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다.

한식의 세계화는 단순히 한국 음식을 해외에 소개하는 것을 넘어서,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메뉴 개발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교촌치킨은 중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현지화된 소스와 메뉴를 개발하여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고, 미국 시장에서는 한국의 전통 양념을 가미한 치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한국 외식기업의 글로벌 진출은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과 더불어 한식을 세계인의 일상적인 식문화로 자리매김하게 하고 있다. 한국 외식기업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와의 융합을 통해 한식의 맛과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외식 산업의 발전

미국의 외식 산업은 유럽에 비해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급격히 성장했다. 과거에는 유럽 출신의 유명한 요리사들이 미국 레스토랑을 지배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미국은 자체적으로 우수한 조리 인력을 양성하기 시작했다. 이후 미국 외식업계는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경영 방식을 통해 다양한 외식 기업이 등장하며 세계 외식 시장을 선도하는 위치에 올랐다.

미국 외식산업의 초기 형태는 유럽과 비슷하게 여관에서 식사와 숙박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시작되었다. 버지니아주의 제임스타운에 최초의 여관이 설립되었으며, 여관과 간이 식당은 주로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뉴욕, 필라델피아, 보스턴 등 대도시에 많은 커피하우스가 생겨나면서, 외식 문화는 점차 확산되었다. 보스턴에 세워진 최초의 커피하우스는 그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독특한 음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현대의 미국 외식 산업은 패스트푸드 체인과 고급 레스토랑, 패밀리 레스토랑, 베이커리, 카페 등 다양한 분야로 발전했다. 이 중 패스트푸드는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끼쳤으며, 특히 맥도널드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는 전 세계에 수천 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미국 외식 산업의 발전은 그들이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서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경영 전략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이루어졌다. 그 결과로 미국의 외식 산업은 다양한 소비자층을 만족시키는 데 성공했고, 세계 여러 나라의 외식 시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글로벌 외식산업의 전망

외식산업의 세계화는 앞으로도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특히 한식은 건강식으로 각광받으며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외식기업들은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발맞추어 새로운 시장에 대한 진출 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될 것이다. 브랜드 역수출과 함께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 외식 기업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은 국내 외식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